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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의 기술] 학부모, 어렵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존재

교사들에게 ‘왜 이 길을 선택했나요?’라고 물으면, ‘아이들이 좋아서’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좋아하는 아이들만 만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를 만나고 상담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교사의 역할 중 하나지요. 그럼에도 교사는 부모와 대화하는 것을 가장 어려운 일로 꼽습니다. 월간유아는 교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현명하게 부모를 응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달부터 시작하는 ‘상담의 기술’을 통해 초임교사도 원장교사처럼 능통하게 부모를 대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Intro

교사와 부모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둘은 항상 긴밀히 소통해야하며, 그 중요성은 양측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력이 짧은 교사이거나 초임의 경우 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에게 부모는 ‘어렵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느껴지기도 하지요.

교사는 부모를 응대하는 과정에서 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을 드러내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물론 반대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도 생기지요. 예를 들면 부모의 돌발질문에 제대로 응대하지 못한 경우, 스스로 실망감을 느끼고 오랫동안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부모에게 교사는?

부모들은 교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어떤 교사를 원할까요? 부모들이 원하는 교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응대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처럼 부모는 관찰 사례를 토대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지도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교사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또한, 질문하기 전에 부모와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의사소통 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교사에게 믿음이 가지요. 반대로 교사가 의사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거나 부적합한 소통 방법을 사용할 때 실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은 관점과 견해의 차이로 인하여 의사소통의 부재와 갈등이 발생하거

나, 교사의 전문지식 부족으로 소통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질 때 부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지요. 부모의 의견이 존중되지 않고 교사의 일방적인 소통에 머무르게 될 때에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교사에게 부모는?

초임교사나 경력이 짧은 교사의 경우, 부모로 인한 스트레스 강도가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중 몇 명은 부모가 “선생님 초임이죠?”라고 물어볼 때 가장 난처하다고 합니다. 왠지 모르게 자기 자신의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을 들키기라도 한 것 같아 무안하고, 순간적으로 대답을 회피하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초임교사들은 예기치 못했던 돌발 상황 발생, 교사-부모 간의 이해 부족, 상황판단과 대처에 대한 경험 부족 등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교사는 부모의 사소한 말 한마디로부터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얼굴을 마주했을 때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건넨 소소한 말 한마디가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 여기지요.

 

 

교사에게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보람은 늘 공존합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비록 경력이 짧을지라도 사랑과 열정, 패기로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부모들이 바라는 것도 바로 이 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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